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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st life

. 공모전 낸다고 5일정도 밤새는 와중에 벚꽃개화하는 주라고 기사에서 엄청 떠들어댔다.차마 여의도 갈 용기는 없어놔서 10시에 다코야키 삼천원어치 열한개, 기네스 마시면서 석촌호수를 좀 거닐었다.꽃놀이라는걸 따로 가본적은 없어놔서, 밤에 보는게 아무래도 덜 어색했다. 롯데월드도 보이고.나보다 높은 시선에 그득그득한 꽃들이 좋더라. 하늘에 달말고 벚꽃도 있는 느낌.내년에는 에라모르겠다 콜멘체어가지고 낮에 한번 가볼까하고 생각한다. =왕좌의 게임이 시즌3로 돌아온지 벌써 4주째.재작년부터 삼년째 요맘때쯤 일주일단위로 후라이팬위의 쭈꾸미처럼 나를 달달 볶아.내가 홧김에 성경책보다 더 두꺼운 번역본도 사서 봤지만, 드라마 완결내는데 10년은 걸리겠다.아니 그 전에 원작자 할아버지가 완결못내고 돌아가시는게 빠를지도 .. 더보기
벚꽃폈다 지겹게도 길었던 추위 안녕하고,블로그 안한지도 달력 두장 넘기고.그 사이 햇빛이 기분좋은 날씨 도래했고.버스커버스커가 1년마다 차트에 다시 고개 내미는 사이에,출근길 아파트 현관앞에도 벚꽃이 내렸다. 삽십년 된 아파트다보니 벚꽃사이즈도 아름드리, 아름드리.자전거 타고 다니기 좋은 날씨다.한강이라도 나서야지. 암. 더보기
get get get 1. Mishka x Harvey comics Casper T Shirts 2. Kidrobot x STPL Black Pigeon Kidrobot x STPL Albino, Grey Pigeon (얘네들도 세트로 갖고싶다...) 3. Grenson Gilda Monk shoes 4. Levis x Filson Tote bag 5. Super Sunglasses Basic Wayfarer 6. 'Art of Tim Burton' Book 7. Vans OTW Trout 5 Panel CapVans OTW Trout 5 Panel Cap_Pack (이 숭어 패턴으로 이런 시리즈라니 멋있다......다 가지고 싶고나) 8. Nanamica Gore-tex Watch Black 9. 00Place x Stic.. 더보기
Eat(1) 먹는게 보약이라는데,요근래 '난대체뭐먹고다니나'를 복기하는 아카이브 성격의 포스팅. 올드스쿨 백숙집약수역에서 일한지 햇수로 3년차.어쩌다보니 30년 애니버서리 진행중이신 약수역 오리지날 로컬 올드스쿨 음식점에 갔다. 다들 시골에 자기네집 온 것처럼 따끈한 온돌을 느낄수 있는 내부. 올드스쿨.일단 애피타이저 손만두. 접시가 올드스쿨!!메인 찜닭. 닭데코레이션도 올드스쿨!! 은쟁반도 올드스쿨!!마무리로 막국수. 물국수달랬더니 젊은사람은 무조건 비빔이라며 강제로 비빔국수 갔다주심. 어머님 패기도 올드스쿨!!!왠지 어릴때 시골온 느낌이 드는 광경. 메뉴는 때려죽여도 온리 세가지뿐인지라 여하튼 여기서 파는 음식 다먹어봄. 카드 안될 것 같지만 되지롱, 그것만은 모더니즘.현금을 잘 안가지고 다니는 요새 사람들을 배.. 더보기
2013. 천천히 산보하듯, 뛰는듯 2013년을 올라갈테예요. 더보기
두근두근 영춘권 4분짜리 영화, 두근두근 영춘권.박희본씨는 SM아이돌 milk출신인데 꽤 색다른길을 걷고 있는 것 같다.아~안들려요, 안들려요~ 더보기
Our Idiot Brother Candle. Our Idiot Brother.프레인이 배급하는 영화는 이것으로 두번째이고,유료시사회 역시 두번째였다. 첫번째는 50/50이었지.공교롭게 500일의 썸머 커플이 첫번째, 두번째영화에 출연했다. 뭐 여튼, 뉴욕에서 돌아오자마자 유료시사회 티켓팅해서 보게된것은프레인 영화팀이 배급하는 영화에 대한 믿음도 있었겠지만,유료시사회때마다 준비하는 브랜드 프로덕트가 궁금했던 점이 크다.그래서 이 포스팅은 영화에 대한 감상평은 하나도 없다. 그저 프로덕트의 브랜딩에 대한 포스팅이다.(ㅋㅋㅋ) 배운게 이건데 어떡해. 그래, 프레인은 영화도 브랜딩할 줄 알더라. 지난번 50/50에서는 붓는 음료에 따라 반반으로 보이는 우리의 인생같은 '컵'이었고, 영화속에 등장하는 '마카롱'이 있었다.영화를 떠올리게 하는 프로덕트들이 있.. 더보기
뉴욕, 그 후 호접몽같던 뉴욕여행이 끝나고서, 다시 일상으로 컴백.부작용으로는 사람들 팔다리가 짧아보이는 현상과, 위가 늘어서 밥한공기 먹었는데도 왠지 아쉬운 허한느낌.여하턴, 뉴욕 다녀와서 이후 일상 갈무리. 0. 뉴욕에서 일본을 경유할때 산 도쿄바나나.경유하는건 귀찮은 일이지만, 티켓값도 저렴했고, 뭣보다 도쿄바나나를 구입할 수 있어 좋다눼. 이게 모냐고 하겠지만 안먹어본 사람은 모르겠지. 모를꺼야. 1. 이태원 꼼데가르송길 근처로 이사한 탄젠트 크리에이티브 사무실 방문.한창 공사중이었다. 쾌적하고, 저멀리 보이는 스탠드형 휘센은 바람이 아주 훈훈했다. 탄젠트와 함께먹은 이태원 시골밥상.반찬가짓수가 너무 현란해서 호강했다. 여기에 된장찌개 각자 하나씩 더 나온다능.반찬쭤뤄. 훈훈 알바가 있는 카페에서 커피 기다리는.. 더보기
I'm back 뉴욕다녀온지 벌써 3주가 지나간다.두근두근한 한바탕 꿈을 꾼 것 같고, 경제가 어려운데 먼데 날아가서 돈지랄하고 온 것일수도 있겠지만역시 이런 지랄이 필요한 시기였다고 훗날 고개 끄덕이리라.암요. 뉴욕간다고 저질 스티커 만들어서 여기저기 치덕여댔다.스스로를 정리하는 뉴욕갈무리는 조만간 다시 해야겠지. Good to see you, NYC. 더보기
아직 뉴욕, 삐리삐리. 나름 꽤나 긴 시간동안 뉴욕에 머물러 있다. 길쭉길쭉하고 눈이 큰 사람들과 흑형들, 동경하던 브랜드, 알싸한 느낌의 건물들. 비둘기.거기에 나의 물욕, 좁고 껍데기같은 생각과 새로운 문화가 얽기섥기 엉켜있는 가운데 여하튼.자기전에 여기서 유학중인 친구가 한 말을 잊기전에 메모해두고 싶어서.-서울은 서로가 서로를 너무 의식해, 쟤가 뭘 입었는지 뭘 먹었는지 어느 학교를 나왔는지..뭐 서로 얼마나 잘났다고 간지체크를 하고 그렇게 재는지 모르겠다니까. 나는 나를 가장 나답게 만들어주는 뉴욕이 좋아.-일백퍼센트 공감은 아니었지만, 이방인 시선으로 본 뉴욕은 자기내면의 주춧돌이 밸런스를 못잡을때 남에게 휘둘려살기 딱 좋은 곳 같았는지라. 이제 이틀남았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