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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st life

격정의 5월.


키엘 울트라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 멤버가 되었다.

키엘에서 하는 일종의 사회공헌 프로젝트인데, 아트관련된 일이나 꿈을 가진 친구들에게 기회를 주고싶다는 취지다. 

평소 키엘이라는 브랜드의 무던하면서도 세련된 기운에 대한 긍정적인 시선이 있었기도 했고

조금씩 우리를 알릴 수 있는 창구가 필요했던 차였다.

보낼 포트폴리오를 만들고, 배정현실장님과 유쾌한 면접을 보고, 삼청동 키엘 플래그쉽 스토어에서 발단식같은 것도 했다.

우리는 우리가 아직도 많이 어린줄 알고 면접때 까불었는데, 막상 모여보니 우리가 평균연령을 높여먹고있던 것이 좀 쇼크였지만.

전시준비도 하고, 다른 키엘스튜디오 멤버들간 경쟁이라던가, 프로젝트같은 것을 하게 되는것이

긍정적인 방향으로 흘러가리라 생각든다. 


한국관광공사에서 주최한 제3회 창조관광공모전 수상했다.

작년 이맘때쯤인가 그래픽 전시했던 내용을 바탕으로 사업화 기획서를 내고, 

왠지 표정이 어두우신 면접관님들 앞에서 떠듬떠듬 프리젠테이션도 하고. (어르신들 표정때문에 안될줄 알았다긔)

수상은 했지만 상금으로 제출한 사업의 자금으로 써야한다는 조건이 걸려있어 더욱 바빠질 예정.

생각보다 지원도 많이 해주셨는데, 남의 돈으로 재미있는 관광상품 만들어 보겠습니다. 야호.


브랜드 만들겠다며 다니던 회사를 나온지가 벌써 1년반인데,

딴짓하다, 월세번다고하다가, 흘러흘러 이번달에 두가지의 브랜드를 만들고 등록하게 될 예정이다.

스케이트등 언더문화를 가지고 풀어내려고하는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DURT'와 

특이한 방법으로 사용할 수 있는 수입 향초 'POLEVIK'다.

남에꺼 상표권출원하는건 회사일하다봤어도, 우리껄 출원하게 되니 느낌이 새로우다.


앞으로 더욱 바쁘겠지. 바쁠꺼야.

와라 장마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