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케이트 탑니다
5월 가정의 달 특집 회사 단체구매라지만, 쨌든 내가(또는 우리가) 스케이트 보드라는 걸 구매할 줄은 몰랐지.
구매한지 한달도 지났지만, 그것은 바로 요새 아는 사람들 사이에서는 불티난다는 스테레오 바이닐 크루저 (Stereo Vinyl Cruiser) 티셔츠 준다는 떡밥 물고서 무려 열흘 기다려서 받았다고yo.
스케이트 보드만 내 손에 들어오면 곧장 이렇게 탈 줄 알았다........
여튼 다양한 컬러와 쌩플라스틱 느낌으로 스케이트보드라기보다는 사실 토이의 개념에 가까와보이는듯하고,
그래서 부담...없이 인기가 많은 것 같다. 비슷한 페니보드보다도 저렴하고.
케이스도 뭔가 그래도 신경아닌 신경썼는데.
장난감 퀄러티의 보드컬러와 같은 선글라스도 주고, 커스텀 스티커도 준다잉.
선글라스 착용하고 스티커 붙인 어디 약수 사무실에 이상한 애들.
사람은 두명인데 선글라스는 세명이 끼고 있어...뭐야..무서워....
난 오렌지컬러 덕후답게 이런 컬러를 샀다. 차마 오렌지 선글라스는 착용할 수가 없꼬,
스티커는 예전에 샀던 오베이 스티커로 커스텀.
끼요옷.
요새 사무실 앞 주차장은 스케이트보드용 놀이터st.
처음보는 사람이 건물에 들어와도 아랑곳하지 않는 저녁타임 경비아저씨마저 호감을 보이고마는 우리의 스케이트 보드.
자이언트 바바 - 저녁 파리바게트에 타고가다 (2012)
자이언트 바바 - 우리에게 비상구는 없다 (2012)
윗층 입주한 이웃사촌 탄젠트 크리에이티브의 영스타님 오셔서 스케이트 비기너 클래스 강의중.
티칭에 힘입어 요새 탄젠트 대표님 병수형은 보드 쫌타는 동네오빠 모드.
약수 스케이트 갱스터.
요새 집에 오는길에 뒷골깨지지 않도록 기도하고 있습니다. 에이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