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무리
토요일엔 디자인 아트페어 참가했던 작가들의 모임이.
나중에 보자는 멘트는 안보면 영원히 안본다는 말과 일맥상통한지라,
열혈한 단체 카톡채팅끝에 일주일만에 다시 모였다.
지난 전시때 찍었던 폴라로이드컷.
간단히 식사를 하고 다같이 맥주를. 나이대가 비슷해서 그런지 관심사도, 생각도 어느정도는 비슷한 것 같다.
성격도 대부분 비슷해서 2차에서는 8명이서 3시간동안 51,000원어치 술값을 내는 정도. 음.
아수라장같은 홍대에서 떡볶이도 먹고, (이제 주말밤엔 홍대 못가겠다 리얼)
경기도 사는 막내를 위해 새벽까지 함께 지새워줬다는 훈훈한 뒷얘기.
반가웠어요!
일요일엔 이태원.
한달에 한번씩은 매거진 B살겸 가는 mmmg에서 요새 여기저기서 보이는 그라픽 플라스틱도 써보고.
(레드닷 수상한것도, 그 정도 가격대라는 것도 처음 알았다)
뭔가 의무감같은 느낌까지 드는 매거진B도 사고.
일본다녀온 친구에게 일본 북해도 한정 유바리멜론 킷캣과 기린 그린라벨 맥주 선물 받았다.
mmmg에서 카페이용은 처음해봤는데, 가격대비 괜찮다고는 말 못하겠다.
가리모쿠60 가구에 앉을 수 있다는거..........? 스탭분들이 훈훈하다는거..........? (생각해보니 괜찮네)
그리고 요새 사람들 1시간씩 기다린다는 힙플레이스 부자피자 섭취.
다행히 주말에는 브레이크 타임이 없다네.
부자샐러드에 나오는 빵은 리얼 화덕 스멜이다잉. 맛있다잉. 쩌러.
허지만 에어콘 너무 빵빵해서 빨리 식어부러.
사진 찍기전에 일단 먹어서 확대컷을 찍을 수밖에 없었써.jpg
맛있고 친절한 부자피자, 안녕.
사람이 좀비떼처럼 서성이는 부자피자전경.
왠지 점심엔 피자먹고 저녁엔 저 뒤쪽에 지호 삼계탕에서 몸보신 해야할 것 같은 스멜이다.
원래 맥주먹으려고 했는데 시간대가 애매하여,
맥도널드 건물안쪽에 위치한 한국 스트릿의 히스토리 다코너에 갔다.
일요일엔 안여는줄 알았지만 보란듯이 열려있어 스톨을 구매했다.
다코너 운영하시는 김권영님이 편하게 대해주셔서 이런저런 얘기도 하고.
명함도 드리고.
좀 걷다가 어딘가 골목탱이에 있는 친절한 가게에서 맥주먹으니
이것이 바로 한량인생. 아. 아. 아.
요새 이 광고때매 지하철 탈때마다 두근거려.
이솜짜응.